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한국해양대에 발전기금 1억원 전달

      2022.04.13 09:58   수정 : 2022.04.13 09: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대학교는 지난 12일 대학본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대학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이하 선원노련)으로부터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서 선원노련은 해사대학 내 첨단강의실 구축과 학생 장학금 지원을 약속했다.

첨단강의실은 해사대학 신관 내 80㎡ 규모로 지어진다.

전자칠판 시스템, 실시간 강의 저장솔루션, 강사 추적 카메라 및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갖춰진다.

이 첨단강의실 구축에는 전달받은 1억원의 발전기금 가운데 5000만원이 활용된다. 나머지 5000만원은 학자금 또는 기초생활보조금 형태로 일부 학생들에게 지급된다.

선원노련 정태길 위원장은 한국해양대의 우수 인재 양성에 발전기금을 활용해달라"며 "앞으로 배출되는 인재들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해 대한민국 수출입 현장을 지키는 최고의 인사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선원노련은 앞서 지난해에도 한국해양대 측에 장학금 50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선원노련은 국내 해상산업 종사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단체로 1946년 설립됐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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