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학업중단 숙려제 위탁 2년 연속 선정
2022.04.13 10:02
수정 : 2022.04.13 10: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보건대는 학생상담센터가 오는 18일부터 대구시 소재 중·고등학교 학업중단 위기 학생을 대상으로 '학업중단 숙려제 위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최근 대구교육청에서 주관하는 학업중단 예방관련 위탁기관에 2년 연속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다양한 직업 체험을 통해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들에게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보건대는 오는 18일부터 학기별 6주, 총 12주간 간호학과·제과제빵커피과·치위생과·뷰티코디네이션과·물리치료과·치기공과 등 6개 학과와 학생상담센터가 연계해 12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국민의 구강건강지킴이! 치과위생사 △특수분장사 직무와 직업세계 이해와 실습 △마음까지 치유하는 연봉 1억 물리치료 △라떼아트를 마시는 바리스타 △4차 산업혁명! CAD/CAM을 이용한 치아보철물 제작 △뷰티실무기초 이해와 방송 컨텐츠 제작 △나를 알아가는 여행 등으로 구성했다.
프로그램이 전문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별 성격에 맞는 체험형 실습실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또 상주 전문상담사가 참여 학생을 관리하고 코로나19 상황 등 학생 안전을 위해 학과별 대학생 봉사자를 선발했다.
이윤희 대구보건대 학생상담센터장은 "참여 학생들이 긍정적인 미래 설계와 비전을 갖고 학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전문 직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