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서면서 '인디뮤지션' 축제 연다

      2022.04.14 08:42   수정 : 2022.04.14 08:42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16일 서면 KT&G 상상마당에서 진행
멘토 뮤지션에 '홍대 여신' 요조 참여

(출처=뉴시스/NEWSIS)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에서 활동하는 인디뮤지션을 위한 공연이 서면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16일 오후 7시 부산진구 KT&G 상상마당 부산 라이브 홀에서 '인디 온 스포트라이트3'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인디 온 스포트라이트는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신진 인디뮤지션들에게 유명뮤지션의 멘토링과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부산음악창작소와 KT&G상상마당부산이 협업해 추진되며 공연수익금은 전액 참여뮤지션의 창작지원금으로 지원된다.

이번 공연에는 인디밴드로 시작해 '홍대여신’으로 불리는 싱어송라이터가수 '요조'가 멘토 뮤지션으로, 부산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한 'FROM 2020'과 '이사흘'이 멘티 뮤지션으로 참여한다.


공연은 미취학아동을 제외한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비는 1인당 2만5000원이다.

관람객들은 요조의 멘토링 과정과 신진 인디뮤지션들의 작업 결과물, 멘토·멘티 뮤지션의 자작곡 등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다.

아울러 시는 부산뮤지션의 지속가능한 음악활동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4월 말 '음반제작·프로모션 지원사업'을 공모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2014년부터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위탁운영 중인 부산음악창작소의 창작·제작 지원을 통한 진행되며, 총 7개 팀을 선발해 총 4900만원의 지원금이 투입된다.


한편 부산음악창작소가 제작·지원한 부산뮤지션의 음반은 총 82건에 음원은 388곡에 달한다.

이러한 지원 정책으로 지난해 부산뮤지션 '세이수미'는 TVN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의 삽입곡(OST) '내마음'에 참여했으며, 밴드 '보수동쿨러'의 음원은 삼성 갤럭시 S21의 광고음악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또 지난 3월 제19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부산음악창작소 제작 지원 음반이 4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이중 부산뮤지션 '소음발광'이 최우수록음반, 최우수록노래 등 2관왕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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