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유기농엑스포 홍보…50여개국 고추·관상용고추 재배
2022.04.14 09:44
수정 : 2022.04.14 09:44기사원문
(괴산=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9월 열리는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앞두고 홍보용 50여개국 고추와 관상용고추 파종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파종한 고추는 50여개 나라에서 재배하는 고추 100여 품종(약 1000주)과 관상용고추 30여 품종(약 1만3000주)이다.
파종한 세계고추 품종은 가장 매운 고추로 알려진 '캐롤라이나리퍼'와 청양고추보다 100배 이상 맵다는 '부트졸로키아' 등이 포함됐다. 독특한 모양과 다양한 색깔의 품종들도 있다.
화초고추로 이용하는 관상용 고추는 20년 전부터 농업기술센터가 전국에서 수집해 선발한 품종이다. '괴강', '선유동', '수옥정' 등 괴산의 관광지 이름 딴 품종들이다.
관상용 고추는 고추축제와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홍보를 위해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추축제와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홍보를 위해 재배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괴산고추의 명성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