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 지난해 매출 2천억 돌파..전년比 30%↑

      2022.04.14 09:53   수정 : 2022.04.14 09: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콘텐츠 플랫폼 스타트업 중 처음으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에 오른 리디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03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대비 30.9% 늘어난 수치다.

반면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글로벌 웹툰 구독 서비스 ‘만타(Manta)’ 현지 마케팅과 대규모 인재 채용에 따른 결과다.


리디는 양질 콘텐츠 지식재산권(IP) 발굴에 주력하는 한편, 이를 웹툰, OST, 영상 콘텐츠 등으로 확장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또 만타 출시 1년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만화 앱 부문에서 북미, 유럽, 아시아 지역 16개국 1위에 오르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리디는 앞으로도 콘텐츠 발굴 및 확산에 투자를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배기식 리디 대표는 “콘텐츠 사업 확장과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과감한 투자를 진행해왔다”면서 “리디를 대표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을 발굴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사업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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