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권 울산 북구청장 재선 도전…"100년 초석 다지겠다"
2022.04.14 12:29
수정 : 2022.04.14 12:29기사원문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동권 울산 북구청장이 6월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북구청장 재선에 도전한다.
이동권 북구청장은 14일 북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활기찬 행복도시, 사람중심 희망 북구의 완성을 위해 북구의 10년, 20년, 100년의 초석을 다져 놓겠다"며 북구청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북구의 일꾼으로 나선지 금세 4년이 지났고, 민원 현장을 쉼 없이 다니며 주민들 도움으로 성과도 얻었다"며 "공공산후조리원, 육아종합지원센터, 평생학습관 건립 등 굵직한 공약사업도 해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4년 동안 쉼 없이 달리면서 여러가지 사업들을 시작했지만, 마무리할 시간이 부족했다"며 "더 좋은 세상을 만들고 더 나은 주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고, 오래전 구상했던 북구의 미래비전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북구는 4년마다 기초자치단체장이 바뀌었고, 지금까지 재선 구청장이 없다"며 "중앙정부와 인맥, 소통 등 부재로 북구발전이 보다 늦어졌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청장은 "계획되어져야 할 것과 해야 할 일이 많은 북구다"며 "활기찬 행복도시, 사람중심 희망 북구의 완성을 위해 북구 10년, 20년, 100년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다짐했다.
"결코 우물쭈물 골든타임을 놓치는 무능한 리더가 되지 않겠다"며 "30년의 공직과 구정 경험으로 검증된 실력과 실천력, 반드시 실적을 내는 유능한 현장 구청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공약에 대해서는 "그린뉴딜, 공간뉴딜, 산업뉴딜, 휴먼뉴딜, 행정뉴딜 등 5(FIVE)뉴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세부 공약으로는 "교육 인프라 확대와 취약계층 지원으로 복지도시를 만들겠다"며 "노동복지 북구를 만들어 누구나 노동의 가치를 인정받는 노동존중도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도시외곽 순환고속도로를 조기에 완공하고, 역세권 개발 활성화를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확대하겠다"며 "강동관광단지와 해안공원, 산림복지단지를 조기에 완성하고, 제조업 고도화를 지원해 산업전환기에 대처하겠다. 기업 투자유치를 촉진시키고, 스마트팜 시설 보급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폐선부지를 중심으로 정원도시를 조성하고, 자연과 역사문화산업이 조화로운 도시를 조성하겠다"며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을 구축해 범죄예방분석지도를 통한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울산 공공의료원 조기 완공, 감염병관리센터 유치, 의료산업 관련 상권 형성 등을 추진하겠다"며 "북구 문화관광재단을 설립해 문화기반시설을 획기적으로 확충하겠다. 주민 참여와 지원책을 확대해 새로운 미래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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