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安인사 배제 논란 일축 "누구 사람이란게 따로 있나"

      2022.04.14 13:43   수정 : 2022.04.14 13: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측 인사를 내각 인선에서 배제한 것과 관련, "누구 사람, 누구 사람이라는 게 따로 있는 게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마지막 내각 인선 발표를 위해 서울 종로구 인수위 사무실에 들어가기 전 기자들과 만나 "공동정부라는 건 함께 훌륭한 사람을 찾아서 임무를 맡기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은 대선 당시 야권단일화를 통해 공동정부를 약속한 바 있다.



이에 윤 당선인은 안 위원장에게 인수위 수장 자리를 맡겼지만, 안 위원장이 제시한 추천 인사들이 모두 내각 인선에서 배제돼 양측간 공동정부 구상이 삐걱거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안 위원장은 전날 윤 당선인과의 도시락 만찬에 불참한데 이어 이날 예정된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