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어린이 대상 무료 구강보건사업 추진…유·초등 1230명 대상
2022.04.14 14:08
수정 : 2022.04.14 14:08기사원문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보건소가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는 구강 보건교육과 불소도포 등의 구강 보건사업을 추진한다.
보건소는 지역 내 초등학교 학생과 병설 유치원 아동들의 구강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이달 19일부터 6월 말까지 ‘충치 제로 튼튼이(齒) 교실’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치과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읍·면 지역 및 100인 이하의 동 지역 초등학교 25개교와 병설 유치원 24개소의 아동 1230여명이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로 전담팀을 구성하고, 구강보건 진료 차량을 이용해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치아 홈 메우기를 통해 아동들이 평생 사용하게 될 영구치의 치아우식증(충치)을 예방하고 구강건강의 기초를 튼튼히 다질 수 있도록 구강건강에 대한 지식과 태도를 안내할 계획이다.
또 어린이 스스로 구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치아 모형 등 다양한 교육 매체를 활용한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지도하고, 불소도포를 통한 충치 예방에도 힘쓸 계획이다.
허성욱 보건소장은 “학령기 아동들은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평생 사용할 영구치를 잘 관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읍·면 초등학교 23개교 1193명 학생을 대상으로 치아 홈 메우기와 불소도포 등 구강검진을 진행해 치아우식증(충치) 예방의 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