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우리 아이 병원동행, 안심하고 맡기세요"
2022.04.14 16:01
수정 : 2022.04.14 16:01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오는 18일 '우리아이 안심동행 센터'를 개소하며 '우리 아이 병원동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우리 아이 병원동행' 서비스는 맞벌이, 긴급용무 발생 등으로 자녀의 병원동행이 어려운 부모(보호자)를 대신해 아동 픽업부터 진료 및 귀가까지 돌봄 선생님이 병원진료 전 과정을 함께 동행하는 서비스다.
이용대상 아동은 만 4세에서 초등학생까지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를 신청하면 2인 1조로 구성된 돌봄 선생님들이 아이가 있는 곳을 방문해 아이와 함께 부모가 원하는 지역 내 병·의원을 안전하게 동행한다.
병원 진료 후에는 돌봄 선생님이 부모(보호자)에게 진료내용, 처방, 복약 방법, 수납사항 등의 정보를 문자로 상세하게 전달한다. 진료 후 원하는 장소에 아이를 데려다주고, 귀가처가 정해지지 않은 경우 운영시간 내 센터에서 일시 보호도 가능하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부모나 보호자가 성동구청 홈페이지 또는 전화(02-2298-1253~5)로 회원가입한 후 희망하는 시기에 서비스 신청을 하면 된다. 서비스 이용은 무료며 진료비와 약제비는 이용자가 부담해야 하므로 회원가입 시 3만원의 예치금이 필요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 수요에 맞는 촘촘하고 다양한 돌봄 정책을 추진해 아동이 안전하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성동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