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사망한 남부지검 검사 조문 "유족에 위로"
2022.04.14 17:22
수정 : 2022.04.14 17:22기사원문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2일 사망한 서울남부지검 초임검사의 빈소를 찾아 유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한 후보자는 이날 오후 2시30분이 지나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A 검사의 빈소를 방문해 검찰 조직 문화 개선과 대책을 약속했다.
그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취임하면 잘 살펴보겠다"며 검찰의 강압적 조직 문화에 대한 질문에는 "어느 조직이든 압박 등이 있을 수 있고 저희도 마찬가지다.
구체적인 개선 방안에 대해서는 "청문회 준비하는 동안 책임 있는 발언들을 준비하겠다"며 즉답은 피했다.
한편 서울남부지검 소속 초임 A검사는 전날 오전 11시20분께 서울남부지검 동측 주차장으로 떨어져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극단적인 선택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사건 경위 등을 수사 중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