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종이 마스크 'KF94 컴포트핏’ 첫 선

      2022.04.14 18:06   수정 : 2022.04.14 18:06기사원문
유한킴벌리가 플라스틱 사용 저감을 위해 종이 포장재를 적용한 '크리넥스 KF94 컴포트핏(사진)' 마스크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환경경영 3.0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제품의 매출 비중을 95% 이상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번에는 한솔제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종이 포장재를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크리넥스 KF94 컴포트핏 마스크는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통해 생산되는 FSC 인증 펄프를 사용한 한솔제지의 '프로테고' 종이 포장재를 사용했다. KF(입자 차단) 성능 유지가 중요한 방역마스크 특성상, 그동안에는 플라스틱 소재 포장재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아울러 재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플라스틱 지퍼를 사용하지 않는 등 설계단계부터 지구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자 노력했다. 기존 방역마스크 포장재와 달리 종이류 분리 배출도 가능해 재활용성을 높인 장점도 있다. 크리넥스 KF94 컴포트핏 마스크는 누구나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3단 접이식 타입으로 초정전 필터를 포함한 4중 구조로 식약처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호흡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안면부 흡기저항이 낮아 장시간 착용해도 숨쉬기 편하다. 필터를 포함한 모든 원부자재가 국내에서 생산됐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자체 설문조사에 따르면 위드코로나 상황에서도 응답자의 75.8%는 개인방역 수준을 현재와 같이 지키거나 조금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사용할 마스크의 품질과 편의성은 물론 환경적으로 부담이 적은 제품을 개발해, 기업의 ESG 경영에 부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말했다.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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