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부스터샷 어린이 오미크론 면역력 키워

      2022.04.14 20:50   수정 : 2022.04.14 20:50기사원문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5~11세 어린이들에게 코로나 백신 부스터샷을 접종시킨 결과 오미크론 변이에 대항하는 항체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두 업체가 최근 실시한 임상 결과 부스터샷이 대체로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것으로도 드러나면서 당국에 허용을 위한 검토를 수일내 요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임상은 아직 동료검증을 받거나 의학전문지에 실리지는 않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임상에서 90.7% 예방 효과가 나오자 지난해 10월 5~11세 어린이들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허가했다.

화이자 관계자는 부스터샷이 5~11세 어린이들을 코로나19로부터 얼마나 보호시켜주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접종 후 중증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충분하지 않아 앞으로 더 많은 임상을 통해 파악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5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백신 2회 접종 결과 오미크론 변이 예방 효과는 좋지 않았다며 계속 연구한다는 방침이다. 3차 접종 결과는 이달안에 나올 것이라고 화이자는 밝혔다.

현재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은 12세 이상에게만 접종이 승인된 상태다. 또 지난달 미국 FDA는 50세 이상은 첫 부스터샷(3차 접종)으로부터 최소 4개월후에 2차 부스터샷(4차 접종)을 받는 것을 승인했다.


별도 연구에서 3차 mRNA 백신을 접종을 받을 경우 2차 접종만 받은 것에 비해 감염이나 중증 유발 가능성이 줄어든 것으로도 나타났다고 WSJ는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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