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고려대 의료-경제 발전전략 수립 ‘맞손’
2022.04.15 01:23
수정 : 2022.04.15 01: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경기=강근주 기자】 남양주시와 고려대학교는 남양주 내 고려대 교육-연구 및 의료기능 확대와 기업-대학 중심 남양주 산업-경제 발전전략 수립을 중점으로 한 공동구상 참여를 13일 공식화했다. 지역 상생 및 상호 발전을 위해서다.
이번 공동구상은 1월28일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정진택 고려대 총장, 김영훈 의무부총장 등 양 기관 주요 인사가 참여한 정책간담회에서 논의된 고려대 교육-의료-산학연 및 경제 분야 역할 확대에 대한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남양주시는 정책간담회 이후 고려대와 협의를 지속해 3월25일 공식적인 공동구상 참여를 고려대에 제안했다. 고려대는 4월12일 이에 대해 “남양주시민과 대학 구성원이 공감할 수 있는 상생 방안이 수립되길 바라며 공동구상 제안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조광한 시장은 정책간담회에서 “고려대와 공동구상은 남양주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며 “성공적인 공동구상을 위해 상급기관-공기업 등 공공 기관과 협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작년 4월부터 상호 발전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긴밀한 대화를 이어왔다. 같은 해 10월 ‘지역 상생 및 상호 협력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실무협의체 구성(2021년 12월), 전체 회의 및 대표 정책간담회 개최(2022년 1월) 등을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