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광역의원 13명 기초단체장 도전…대부분 국민의힘 소속
2022.04.15 10:26
수정 : 2022.04.15 10:26기사원문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6·1 지방선거가 4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구·경북 광역의원 13명이 기초자치단체장에 도전한다.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류규하·조재구 대구시의원이 단체장에 도전해 각각 중구청장과 남구청장 자리에 올랐다.
15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에서 기초단체장에 도전하는 광역시·도의원은 모두 13명이다.
대구시의원 중 출마자는 전체 30명 중 3명이다.
장상수 시의장이 동구청장, 강민구 부의장이 수성구청장, 강성환 의원이 달성군수 출마를 위해 공천을 신청했다. 강 부의장은 민주당 소속이다.
경북도의원은 전체 60명 중 10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조현일 의원과 오세혁 의원이 경산시장에, 박정현 의원이 고령군수, 나기보 의원이 김천시장, 박현국 의원이 봉화군수, 박영환 의원이 영천시장 선거에 나서기 위해 공천 신청을 했다.
김하수 의원과 박권현 의원은 청도군수, 곽경호 의원은 칠곡군수, 장경식 의원은 포항시장을 노리고 바닥 민심을 훑고 있다.
장우영 대구가톨릭대 교수(정치외교학과)는 "광역의회에서 입법 경험과 경륜을 쌓아 단체장에 도전하는 것은 좋은 순서를 밟아가는 것"이라며 "간혹 기초단체장까지 중앙당에서 내리꽂는 곳이 있는데, 앞으로 광역의원들의 단체장 도전은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