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배달음식점 40곳 '주방환경 개선비용' 최대 100만원 지원
2022.04.15 11:06
수정 : 2022.04.15 11:06기사원문
후드·덕트·환풍기 등 오래된 주방 시설에 들러붙어 있는 기름때는 식중독 외에도 화재 시 불쏘시개 역할을 할 수 있다.
주방 시설이 고가인 탓에 교체를 생각하지 못했던 소상공인에게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청 대상은 100㎡ 이하 소규모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등이다.
다만, 최근 1년 이내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았거나 지방세 체납 기록이 있는 업소는 제외된다.
지원을 원하는 업주는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시청 위생과에 방문하거나 팩스 또는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한 업소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현장 확인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며,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업소와 모범음식점은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시청 위생과로 전화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소상공인들의 주방 환경을 개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