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에서 주민등록등본 신청하고 발급 받는다”

      2022.04.15 11:49   수정 : 2022.04.15 11: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앞으로 카카오톡 하나로 공공문서를 발급, 열람, 제출까지 할 수 있다.

카카오는 행정안전부와 협업을 통해 ‘정부24’의 주요 공공문서를 신청하고 발급 받을 수 있는 ‘카카오톡 지갑 전자증명서’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 있는 지갑 내 전자증명서 메뉴에서 카카오 인증서로 본인 인증을 하면, 정부24 회원가입 정보와 연동돼 주요 공문서를 쉽게 신청하고 발급 받을 수 있다.



이용할 수 있는 문서는 △주민등록등본 △주민등록초본 △코로나19 예방접종증명서 △초중고 졸업증명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운전경력증명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총 7종이다. 카카오는 추후 전자증명서를 늘려갈 계획이다.



발급 받은 문서는 카카오톡을 통해 원본을 공유할 수 있으며, 공유한 원본 문서는 1회 열람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이용자 스마트폰 기기에 열람용 사본을 암호화해 저장할 수 있다.

발급 문서를 공공기관이나 금융사에 제출할 때는 종이로 출력하거나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에서 바로 제출이 가능하다.
정부 전자문서지갑과 연계된 기관리스트 중 제출할 곳을 선택하면 해당 기관으로 문서가 전달된다.

전자증명서 메뉴에서 신청 및 제출한 증명서 관리가 가능하며 카카오톡에서 발급 및 제출결과를 메시지로 받을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으로 일상 생활에서 필요한 공공문서를 손쉽게 발급받고 제출할 수 있게됐다”면서 “카카오 인증서를 기반으로 일상 속 불편함을 해결해온 만큼, 이용자 편의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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