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으로 떠나는 산림치유 여행"

      2022.04.16 00:01   수정 : 2022.04.16 00: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천=김원준 기자] 충남 서천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아름다운 경관을 갖춘 '서천 치유의숲'과 '문수산 유아숲 체험원'에서 이달 16일부터 산림치유와 산림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희리산과 문수산 자락에 위치한 서천 치유의숲과 유아숲 체험원은 호수를 중심으로 산책길을 조성, 수려한 산세와 고즈넉한 호수의 풍광을 즐길 수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산책과 명상의 장소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서천 치유의숲에서 진행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2차례에 운영된다.



숲이 가진 다양한 자연환경을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몸과 정신건강을 회복하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우리가족 힐링숲(걱정인형 만들기, 티 테라피) △숲과 함께 힐링해 YOU(맨발 걷기, 아로마 테라피, 싱잉볼) △숲과 함께 백세건강(장항제 숲길, 족욕 및 티 테라피) △아기랑 숲 숨 쉼(햇살 명상, 순산팔찌 만들기) △숲과 함께 더불어 우리(맨발 숲길 걷기, 나무목걸이 만들기) 등이 있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서천 치유의숲 인터넷 홈페이지나 대표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체험료는 일반인 5000원, 서천군민은 2500원이다.

유아숲 체험원에서 진행되는 산림교육 프로그램은 지역 내 5~7세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이용 아동, 어린이 단체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보고, 만지고, 느끼는 과정을 통해 오감 발달과 전인적 성장에 도움을 주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역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익열 서천군 공공시설사업소장는 “숲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유아숲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며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서천 치유의숲을 찾아 몸과 마음의 휴식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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