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훈 SM상선 대표, 구자열 무협 회장과 부산항 수출물류 점검
2022.04.15 16:54
수정 : 2022.04.15 16: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SM상선은 박기훈 대표이사가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부산 신항 터미널을 현장 방문해 수출 물류 현장을 점검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과 미주서안 북부 구간에서 화물을 운송하는 4300 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대)급 컨테이너선 SM 뭄바이 호가 터미널에 정박한 가운데 두 사람은 수출입 컨테이너의 선적 및 하역 작업을 면밀히 살펴봤다.
구 회장은 박 대표에 “수출 중소기업들의 물류 애로 해소를 위한 SM상선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올해 들어 컨테이너 운임 지수가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 상하이 봉쇄 등으로 수출입 물류의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들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박 대표는 "앞으로도 국적원양선사로서 수출기업들의 원활한 해외시장 진출과 대한민국 무역 진흥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최근 높아진 용선료로 인해 시장 내 추가 선박 확보가 쉽지 않아 무역협회에 다양한 방안을 함께 강구하자고 제안했다”면서 “추가 선박을 확보하는 대로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북미 노선에 즉시 투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M상선은 지난해 6월 무역협회와 중소기업들의 해상운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까지 25회에 걸쳐 총 200여 개 기업에 선복을 지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