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완주군수 예비후보 "행복도시 완주 만들겠다"
2022.04.16 07:10
수정 : 2022.04.16 07:10기사원문
[편집자주]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월1일 치러진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은 이달 중순 이후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선거는 코로나19로 후보들이 자신을 알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코로나19 위기 극복하고, 행복도시 완주 만들겠다"
유희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69)이 지난 1월5일 완주군수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그는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를 기치(旗幟)로 출사표를 던졌다.
유희태 완주군수 예비후보는 15일 뉴스1 전북취재본부와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는 완주경제를 살리는 적임자를 뽑는 중대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유 예비후보는 "코로나19의 발병과 장기화로 인해 어려워진 경제는 갈수록 침체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영업중단으로 거리는 활력을 잃어가고 있으며, 자연재해와 이상기후로 농업 소득은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완주는 일상회복과 경제를 살려야 하는 문제가 중첩된 총체적 위기 상황"이라며 "(본인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적임자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유희태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완주군수에 출마하는 이유는.
▶앞서 말했듯 이번 선거는 총제적 위기를 극복할 역량을 가진 사람을 뽑아야 한다. 위기 상황을 극복하려면 위기관리 능력과 경험 많은 군수가 필요하다. 풍부한 정치적 경륜과 경제분야 경험으로 경제를 살릴 자신이 있다. 이런 의미에서 시대적 부름을 받았다. 완주를 위해 내가 할 일이 있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했다.
-현재 완주군을 어떻게 평가하나.
▶코로나19 이후 지역이 발전할 것인가, 침체의 길로 접어들 것인가의 기로에 서있는 위기 국면이다. 다가올 미래는 디지털, 비대면 시대다. 과거와 같은 방법으로는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없다. 패러다임의 변화를 읽는 선견지명이 있어야 한다. 개발과 양적성장이 아닌 질적 성장과 지속가능한 발전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핵심공약 3가지를 꼽는다면.
▶먼저 만경강 프로젝트다. 완주를 가로질러 흐르는 만경강을 활용해 체육, 문화, 생태 공간 등으로 만들어 연간 10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관광도시로 만들겠다.
두번째로 연간 2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임기 중 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마지막으로 탄소중립과 디지털, 수소산업 활성화다. 정부의 그린뉴딜 사업의 지원과 함께 완주는 시범도시로 선정됐다. 이같은 선점 효과를 적극 활용, 관련기업을 유치하겠다.
-당선되면 가장 먼저 추진할 사업 한 가지를 꼽는다면.
▶ 완주군의 특징은 도·농복합지역이라는 점이다. 교통의 요지이자 천혜의 관광자원이 많은 것도 장점이다. 이 특징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자동차 1000대 이상 주차가 가능한 대형 주차장을 만들겠다. 대형 주차장이 조성되는 것은 곧 터미널의 효과를 갖추는 것을 의미한다. 주차장 옆에 농산물센터와 화물터미널 등을 만든다면 교통·물류의 중심지로 발돋움 할 것이다.
-다른 후보에 비해 가진 장점은.
▶경험과 경륜, 근면과 성실이다. 다양한 선거를 경험하고, 성실하게 우리지역 곳곳을 누비고 다녔다. 그 누구보다 지역 실정과 현안을 잘 파악하고 있다. 여러번 낙선하면서도 더불어민주당을 한번도 떠나지 않은 일관성도 있다. 무엇보다 계획된 사안에 대한 고집스런 추진력이 가장 큰 강점이다.
-마지막으로 지역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금 우리는 코로나19와 싸워야하고, 경제적 어려움과도 맞서야 하는 총체적인 위기에 처해 있다. 일상회복과 함께 경제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정치적 경륜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하겠다.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철저하게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것은 '미래 행복도시 완주'다.
◇후보자 약력
Δ완주 비봉면 출생 Δ전주상고(현 전주제일고)·우석대 졸업, 전북대 경영대학원 석사 Δ전 기업은행 부행장 Δ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 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