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서 하루새 코로나19 확진자 각각 4095명·4971명 발생
2022.04.16 09:46
수정 : 2022.04.17 10: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와 전남에서 하루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4095명과 4971명 발생해 누적확진자는 광주 46만6514명, 전남 50만8761명으로 늘었다.
광주에서는 3일 연속 확진자가 줄었고, 전남에서는 4일 연속 확진자가 감소했다.
16일 광주광역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에서는 전날 409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별로 △서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7명(누계 57명) △남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40명(누계 101명) △북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14명(누계 265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중 0세~20대 확진자가 1451명으로 44.2%, 60대 이상 확진자가 952명으로 16.1%, 외국인 확진자가 31명으로 0.8%, 집단발생이 150명(요양병원 121명, 요양시설 27명, 정신건강시설 2명)으로 3.6%에 달했다.
이날 광주에서는 10명(50대 1명, 70대 2명, 80대 4명, 90대 3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숨졌다. 이로써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총 495명으로 늘었고, 위중증 확진자도 31명에 이른다.
광주에서는 지난 9일 5335명, 10일 3979명, 11일 6659명, 12일 7408명, 13일 5661명, 14일 4725명, 15일 4095명 등 최근 1주일 사이 3만786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남에서는 전날 497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확진자는 50만8761명으로 늘었다.
전남 22개 시·군 모두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순천시 750명, 여수시 723명, 목포시 567명, 광양시 397명, 나주시 340명, 무안군 270명, 해남군 207명, 고흥군 201명, 화순군 165명, 영암군 144명, 영광군 137명, 완도군 128명, 담양군 126명, 장흥군 120명, 장성군 117명, 보성군 110명, 곡성군 108명 등 17개 시·군에서 세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함평군 89명, 강진군 77명, 진도군 75명, 구례군 67명, 신안군 53명 5개 군에서 두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전남에서는 7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숨졌다. 이로써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총 325명으로 늘었다.
전남에서는 지난 9일 7802명, 10일 4450명, 11일 9089명, 12일 8447명, 13일 6912명, 14일 5721명, 15일 4971명 등 최근 1주일 사이 4만739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 광주시와 전남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한다. 지난 2020년 3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도입된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이번 조치로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사적모임 인원제한 △행사·집회 인원제한 △종교시설 70% 인원제한은 완전히 해제된다.
영화관·종교시설·교통시설 등 실내 취식금지 조치는 안전한 취식방안을 마련해 오는 25일부터 해제한다.
거리두기 해제 이후에도 실내·외 마스크 착용은 현행대로 유지하며, 실외 마스크 착용 완화 여부는 방역상황을 고려해 2주 후 재논의하기로 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