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필립스 모빌리티 산단추진 ‘시동’
2022.04.16 11:17
수정 : 2022.04.16 11: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포천=강근주 기자】 포천시가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필립스이브이 및 ㈜필립스그룹과 ‘포천 필립스(Phillips) 모빌리티 일반산업단지’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박윤국 포천시장과 사업시행자인 필립스그룹 방승호 회장, 필립스이브이 이재순 대표가 각각 서명했다.
포천시에 일반산업단지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필립스이브이(EV)는 1892년 최초로 자전거 생산을 시작으로 영국에서 설립된 이래 130년 역사를 자랑하는 ‘필립스 브랜드를 기반한 기업이다.
필립스이브이는 포천시 영북면 야미리 일원 40만6401㎡(약 12만3000평) 부지에 전기버스, 전기스쿠터, 전기자전거 등 친환경 E-모빌리티 분야 유치업종을 계획하고 있으며, 총사업비는 840억원을이 투입할 예정이다.
방승호 회장 및 이재순 대표는 이날 업무협약에서 “포천 필립스 모빌리티 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경기북부 내 전기 모빌리티 산업 인프라 확충 및 지속가능한 신산업 업종의 발전 초석이 마련된다. 세수 확대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930억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윤국 시장은 “포천 필립스 모빌리티 일반산업단지 추진을 통해 포천시가 경기 남북부 지역균형발전을 이끄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행정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필립스 그룹과 우리 시가 활발한 업무협력을 통해 더욱 긴밀한 동반자 관계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