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고봉산 전망대 설치 내달9일 완료

【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가 고봉산 전망대 조성을 오는 5월9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고봉산 전망대는 북한산과 일몰을 조망할 수 있는 2곳이 설치되며 기존 등산로와도 연결돼 고봉산을 찾는 시민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1684㎡ 면적에 전망대 2곳과 데크로드 및 진입계단을 250m가량 조성한다.

전망대 1곳은 동측 공터에 설치해 북한산과 일산동구를 조망할 수 있도록 하고, 나머지 1곳은 탄현지구와 일몰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서북방향에 설치된다.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고자 전망대와 보행데크는 정상부 주변 공터에, 진입계단은 수목 벌채 없이 나무와 어우러지게 설치할 예정이다.

15일에는 이재준 고양시장이 전망대 조성 현장에 들러 막바지 공사상황을 점검했다. 현재 목재 데크와 전망기초 공간을 설치하는 중이며 내달 9일까지 공사를 끝내고 전망 데크 주변에는 철쭉동산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은 16일 “고봉산 전망대 조성으로 인근 주민에게 건강관리나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고봉산을 찾는 등산객에게도 쉼터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