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기술드론, 해안 드론교통관리 실증 나선다

      2022.04.17 10:15   수정 : 2022.04.17 10: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대학교기술지주㈜ 자회사이자 연구소기업인 ㈜해양드론기술(대표 황의철)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K-드론시스템' 실증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17일 한국해양대에 따르면 K-드론시스템은 드론의 비행계획승인, 위치정보 관측, 주변 비행체와의 충돌방지 기능을 하는 드론 교통관리시스템을 말한다.

K-드론시스템 연구개발(R&D) 과제로 개발된 기술을 실생활 영역에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사업에서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필수적인 교통관리체계 운영을 실증한다.



필수 교통관리체계에는 드론 위치를 식별하기 위한 통신장비와 웹(Web) 기반 드론 비행 허가관리체계 등이 있다.

해양드론기술 이번 사업 목표는 부산 영도 동북해안과 남서해안에서의 드론 교통관리 기능 실증이다.


영도지역에서 특화된 '드론교통관리사업' 운용개념 정립과 비즈니스 모델 발굴의 목적도 있다.

한국해양대 역시 ㈜해양드론기술 사업에 동참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서동환 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장은 "해양드론기술이 대학의 기술을 상용화하는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연구소기업의 후속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해양드론기술은 해양물류드론 연구개발 특화기업으로 정식 세관절차(UNI-PASS)를 준수하면서 정박 중인 외항선에 선박 용품을 배송하는 사업을 주력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토부로부터 해상 물류배송사업 관련 적극행정 및 규제혁신의 우수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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