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AT 괴담에 이준석, 문제집 파일 공개…"성적순, 판매 돈벌이? 전혀 아냐"

      2022.04.18 05:38   수정 : 2022.04.18 08:59기사원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왼쪽) 17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고등학교에서 DUFFLS 국민의힘 6·1 지방선거 광역·기초의원 출마자 대상 '공직후보자기초자격평가'(PPAT) 시험을 치르고 있다. (공동취재) © News1 이재명 기자


국민의힘 6·1 지방선거 광역·기초의원 출마 대상 후보자들이 17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고등학교에서 열린 ‘공직후보자기초자격평가'(PPAT) 시험을 치르기 위해 고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공동취재)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밤 PPAT(공천후보자 기초자격평가) 문제 파일을 전격 공개했다.



이 대표는 "PPAT에 대해서 조직적으로 반대하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며 "전혀 아니다"고 괴담 차단을 위해 문제를 공개했다.

우선 Δ 공천 희망자를 골탕먹이기 위해 난도를 높였다라는 지적에 대해선 "직접 풀어 보라"며 "출제 보기에 나온 이름들은 익숙한 이름들을 변형한, 이스터에그(재미를 위해 감춰 놓은 것)다"라며 고난도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 Δ 성적순으로 공천한다는 말에는 "공천요강을 읽어보면 전혀 아님을 알 것이다", Δ 문제집을 팔아서 돈을 벌었다란 의혹엔 "PPAT는 동영상 강의와 당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 외에 당에서 어떤 수험자료도 만들지 않았고, 그 범위 밖에서 출제하지 않았다"고 이미 오픈 된 자료라고 응수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억측과 선동으로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을 음해하려고 하는 것은 그냥 개혁에 대한 저항일 뿐이다"며 반대론자들에게 경고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광역·기초의원 공천 신청자 전원을 대상으로 17일 오전 8시30분 전국 17개 시·도 고사장에서 PPAT를 시행했다.


PPAT 시험시간은 60분으로 Δ공직자 직무수행 기본역량(당헌당규·공직선거법) Δ분석 및 판단력 평가(자료 해석 및 상황판단) Δ현안분석 능력(대북정책·외교안보·안전과사회·청년정책·지방자치) 등 3개 영역 8개 과목 총 30문항이 나왔다.

공관위는 당초 상대평가로 시행하기로 했던 기초자격평가를 절대평가 방식으로 바꿨다.


광역의원 비례대표는 70점 이상, 기초의원 비례대표는 60점 이상을 받아야 공천심사를 받을 수 있으며 지역구에 출마한 기초·광역의원 후보의 경우, 평가 점수에 비례해 최고 10%의 가산점을 받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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