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인플루언서 마케팅 캠페인 최다 선호 산업은 ‘뷰티’
2022.04.18 09:25
수정 : 2022.04.18 09: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남성·여성화장품, 메이크업, 스킨케어 등 뷰티 부문이 지난해 인플루언서 제품 마케팅 캠페인 최다 활용 산업으로 나타났다.
18일 인플루언서 플랫폼 기업 레뷰코퍼레이션은 지난해 오픈된 캠페인 약 11만건을 ‘제품 사업’과 ‘지역 사업’ 카테고리로 분류해 분석한 레뷰 애드센터 결과를 발표했다. 제품 사업은 판매 촉진을 위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캠페인이다.
지난해 제품 사업 관련 인플루언서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한 산업 1위는 뷰티(23.9%)로 집계됐다. 이어 △식품(22.8%) △생활(17.7%) △디지털(9.4%) △서비스(5.8%) △유·아동(5.7%) △도서(5.5%) △패션(4.6%) △반려동물(4.6%) 순이다. 이중 상위 3개 항목(뷰티, 식품, 생활)은 전년과 동일한 순위를 차지했다.
지역 사업 카테고리에서는 식당, 주점, 카페 등 맛집이 46.5%로 최대 비중을 차지했다. △뷰티(29.7%) △기타(15.2%) △문화(6.1%) △숙박(2.5%)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기타 항목에는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업 청소, 세차, 웨딩홀, 이삿짐센터 등이 포함된다. 최다 비중 상위 3개 항목 순위는 전년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전년 대비 증가율에서는 제품 사업 카테고리 내 애완용품 관련 반려동물과 식품 항목 캠페인이 각각 20.0%, 8.6%로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PC, 가전, 스마트기기 등의 디지털이 2.8%, 뷰티가 0.7%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역 사업 카테고리에서는 영화, 공연, 축제 등 ‘문화’ 항목이 전년 대비 45.5% 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뷰티와 기타가 각각 10.8%, 8.6% 증가했다.
레뷰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식품의 높은 인플루언서 마케팅 캠페인 증가율은 1인 가구 증가 및 외식 산업 성장 등이 배경으로 꼽힌다”며 “지역 사업 카테고리에서는 문화 항목이 전년 대비 큰 폭의 상승을 보였는데 이는 백신 접종률 상승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