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측, 취임식 전날 靑 떠나는 文에 "인수위와 상의할 일 아냐"

      2022.04.18 09:56   수정 : 2022.04.18 10: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날인 오는 5월9일 청와대를 떠나기로 한 것과 관련 "인수위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인수위 사무실에서 "대통령 퇴거 시한은 청와대에서 본인들이 실무적으로 논의해 발표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SNS에 윤 당선인 측이 공언한 청와대 개방 일시가 오는 5월10일 0시라고 강조하면서 문 대통령이 관례와 달리 5월9일에 청와대를 떠나 서울 모처에서 지내게 됐다는 기사를 공유, "노무현 대통령께서도 당시 이명박 당선인의 조치로 취임식 아침에 환송을 받으며 취임식장으로 떠난 바가 있다.

그것이 상식적인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도리"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에 배 대변인은 "청와대와 저희간 논의가 없다는 건 팩트"라면서 "5월9일 자정부로 법정 시한에 대통령이 나가는 건 청와대에서 협의할 일이지, 인수위와 상의할 일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오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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