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전날·1주일 전 절반 수준...고위험군 환자 관리 진정세
2022.04.18 10:35
수정 : 2022.04.18 10: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하루 확진자가 전날과 1주 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물론 '주말영향'과 '항원검사 축소'등 진단검사의 건수가 줄어든 결과로 있다. 하지만 일평균 확진자 규모를 1주일 간격으로 살펴보면 완연한 감소세를 보였다.
■하루 사망자 발생규모 감소세 뚜렷
1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총 4만7743명으로 68일 만에 5만명 밑으로 발생했다. 이중 국내감염 사례가 4만7729명, 해외감염 사례가 14명이다.
이날 신규확진자는 평일보다 진단검사량이 감소하는 '주말영향'으로 전날(9만3001)명보다 4만5258명이 줄어든 규모를 보였다. 이는 지난주 같은요일(9만917명)보다도 4만3174명이 감소한 수치인데, 지난주부터 선별진료소 등 공공의료체계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중지한 결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확진규모는 감소세를 유지했다. 최근 1주일간 일평균 13만2724 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는데, 이는 직전주(4월4~11일) 일평균 20만3339명보다 7만615명이 감소한 규모다.
이에 코로나19에 감염된 경험을 가진 확진자는 총 1635만3495명(해외유입 3만1599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감염병세가 악화돼 병원에 입원한 위중증환자는 전날보다 43명 줄어든 총 850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일 간 재원 위중증환자는 1005명→1014명→962명→999명→913명→893명→850명 순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하루 만에 확진자 132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최근 1주일간 하루 사망자는 171명→184명→318명→264명→273명→203명→132명 순으로 발생했다. 이는 최근 1주간 일평균 221명이 발생한 셈인데, 직전주 318명 보다 97명 줄어든 규모를 보였다. 이에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사망한 총 2만1224명(치명률 0.13%)이다.
전국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이 48.5%, 준중증병상이 50.3%, 중등증병상이 25.6%다. 병세가 약한 경증환자를 치료하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8.9%다.
한편, 전날에 확진자 5만9058명이 새롭게 재택치료를 시작했다. 그 결과 이날 코로나19로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총 74만2367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돼 1일 2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재택치료자는 6만5954명이다.
■4차 잡종률 0.9%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을 23명이, 2차 접종을 15명이, 3차 접종을 110명이 완료했다. 4차 접종을 완료한 이들은 178명이다.
이에 따라 누적 1차접종자는 총 4501만2578명, 누적 2차접종자는 총 4452만6494명, 누적 3차접종자는 총 3300만8773명이다. 지난 14일부터 연나이 60세 이상 고령층도 접종을 시작한 결과 누적 4차 접종자는 44만1002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87.7%, 2차 접종이 86.8%다. 3차 접종률은 64.3%이다. 4차 접종률은 0.9%이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