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청,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 105개 업소 고발
2022.04.18 11:46
수정 : 2022.04.18 11:46기사원문
(경남=뉴스1) 김대광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낙동강청)은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 등 환경법령 위반 업체 105개소를 적발해 행정 조치를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낙동강청은 관할 지방자치단체 등 관련 기관과 부산·울산·경남 산업단지 등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 179개소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적발된 업소의 위반행위는 대기오염방지시설(이하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에 따른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초과, 방지시설 부식·마모 방치 및 대기오염도 자가측정 미이행 등이다.
낙동강청은 이들 업체 중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등 사법조치 대상은 자체 수사 후 관할 검찰청에 송치할 예정이며 행정처분 대상은 관할 지자체에 통보했다.
박재현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등으로 사업장 오염물질 배출량이 감소해 최근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지고 있으나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장의 오염물질 배출을 감시·감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