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 프로그램 이수하면 20만원 지원해요"…이달 시행

      2022.04.18 12:01   수정 : 2022.04.18 12:01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고용부, '청년도전 지원사업' 이달부터 시행…지자체 28곳 선정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021년 해운대구 청년 채용박람회'가 열린 지난해 11월1일 오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구직자들이 간접 참여기업 채용게시대를 살펴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22개 기업이 직·간접으로 참여했다. 2021.11.01. yulnet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구직단념 청년들의 노동시장 참여 촉진을 위해 해당 청년 7000명에게 정부의 구직 프로그램 이수 시 1인당 20만원을 지원한다.



고용노동부는 18일 이 같은 내용의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수행할 지방자치단체 28곳을 선정하고, 이달부터 각 지자체별로 2022년도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구직이 장기화되면서 취업을 포기하려는 청년들의 경제활동 및 노동시장 참여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각 지자체의 청년센터 등을 중심으로 지역의 구직단념 청년을 발굴해 취업역량 강화 등 1~3개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취업이나 국민취업지원제도로 연계하는 것이 골자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사업에는 5000명 지원을 목표로 14개 지자체가 참여했으며, 올해는 사업 규모와 참여 기관을 확대했다는 게 고용부의 설명이다. 관련 예산은 70억원이다.

사업지원 대상은 6개월 이상 취업참여 이력이 없는 만 18~34세 구직단념 청년이나 자립준비 청년, 청소년 쉼터 입·퇴소 청년 등이다. 맞춤형 프로그램 이수 시에는 지원금 20만원이 지급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을 각 지자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인천시는 6월부터 신청 가능하다.


권창준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앞으로 운영 상황을 꼼꼼하게 살피고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청년들이 구직 의욕을 갖고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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