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채익 "울산시장 1호 공약 소상공인 5천만원 손실보상"

      2022.04.18 14:04   수정 : 2022.04.18 14:04기사원문
울산시장 경선후보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남구갑 지역구가 울산 전체 투표율 1위(79%), 득표율 1위(59.9%)를 달성해 대선 승리의 주역이 됐다."

국민의힘 울산시장 경선후보에 오른 이채익 의원(66·울산 남구갑)이 뉴스1과 인터뷰에서 "대선 기여도 측면에서 다른 후보들에 비해 좋은 평가를 받지 않았나 판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3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울산지역 공동문제해결플랫폼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 종교특보단장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 울산항만공사 사장 등을 지냈다.



이 의원은 출마 선언 이후 코로나로 붕괴된 민생회복을 위해 시장 당선 후 제1호 정책으로 울산지역 소상공인들께 최대 5000만원의 손실보상을 즉각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다음은 이 의원과의 일문일답.

-경선에 임하는 각오와 경쟁후보들과의 차별점은.

▶현역 국회의원이자 당협위원장으로서 지난 3월 9일 윤석열 당선인의 승리를 위해 후보 직속 종교특보단장을 맡아 우리나라 7대 종단 지도자들을 일일이 방문해 지지를 요청했다.
그 결과 윤석열 당선인을 향한 민주당의 무속 프레임 씌우기를 극복하고 우리 남구갑 지역구의 경우 울산 전체 투표율 1위(79%), 득표율 1위(59.9%)를 달성했다. 특히 재선 남구청장과 3선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지방 행정과 중앙 정치 경험을 두루 쌓았다. 시민들께서 울산을 되살릴 적임자라고 선택해 주신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

-경제·공정·소통에 가장 적합한 후보라고 단언했다. 각각의 구체적인 사례가 있다면.

▶농업과 노동을 경험했고 군부독재 시기 민주화 운동에 앞장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경험했다. 대한민국 대부분 정치인들처럼 꽃길만 걸어온 것이 아니라 현실의 높은 벽 앞에서 주저앉아도 봤다. 특권과 특혜 없이 살아온 정치인으로서 우리 사회가 노력과 열정만 있다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공정한 사회가 돼야 하고 시민의 목소리와 소통을 통한 합의를 누구보다 중요시하는 이채익이 120만 울산 시민 여러분과 함께 운영해나가는 소통형 시장이라 자부할 수 있다.

-지방 인구감소 및 수도권 쏠림현상 대안으로 나온 '부울경메가시티'에 대한 입장과 대안은.

▶부울경 메가시티의 구상은 화려하지만 현실은 우리 울산이 소외되고 끌려가는 형국이다. 저는 부울경이 힘을 합쳐 수도권 집중현상에 대응하자는 취지에는 동의한다. 다만 한 도시를 중심으로 합치게 되면 나머지 도시가 소멸 위기에 처하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이에 우선적으로 지리·산업·도로·관광산업 등으로 연계된 울산·양산·밀양·청도·경주·포항과 함께하는 동해남부권 슈퍼시티를 조성하고자 한다.

-'태화강 백리길' 등 관광대혁신 공약을 발표했다. 울산이 전국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는.

▶시민들만 향유하는 태화강이 아니라 국가정원을 중심으로 40km에 달하는 태화강 백리길을 전국의 관광객과 세계인이 찾는 관광지로 만들어 보고싶다는 비전을 늘 품어왔다. 우선 울산시 문화관광예산을 대폭 증액해 태화강 국가정원, 울산대공원, 대왕암공원 등을 거점 정원으로 지정, 주변 미술관도서관·체육시설 등과 결합한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고자 한다. 또 울산의 태화강을 제2의 한강처럼 만들어가기 위해 태화강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체계적인 관리와 활용 방안을 수립할 것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반구대암각화 등 문화 자원은 많으나 이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다양한 문화 콘텐츠 발굴을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면.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상징성을 갖고 있는 산업수도 울산에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을 오래전부터 주장해왔다. 산업기술의 보존과 전수라는 측면에서 우리 울산이 산업기술박물관의 적지이기 때문이다.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으로 산업수도 울산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과학과 기술 산업과 인문학, 예술이 융복합 된 산업문화도시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위기의 울산'을 극복할 최우선 과제는

▶최우선 과제는 청년정책이다. 울산형 지역 청년인재 채용제도를 도입해 공공기관의 경우 지역인재채용을 50%까지 끌어내고 중견, 대기업의 경우 각종 지방세, 규제 특례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지역 인재채용을 유도하겠다.
특히 교육과 일자리를 찾아 고향 울산을 떠나는 청년들을 붙잡아야 한다. 청년들이 살기 좋은 울산을 만들어 떠난 청년도 다시 'U턴'하도록 하겠다.
청년이 없으면 울산의 미래도 없는 만큼 제일 먼저 청년 유출을 막겠다.

◆주요 약력
Δ울산대학교 행정학 박사 Δ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울산남구갑 3선 국회의원) Δ울산지역 공동문제해결플랫폼 공동위원장 Δ전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 종교특보단장 Δ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Δ전 울산항만공사 사장 Δ전 울산 남구청장(재선)

◆주요 공약
Δ소상공인 손실보상 최대 5000만원 즉각 지급 Δ울산~양산~밀양~청도~경주~포항 '동해남부권 슈퍼시티' 조성 Δ삼산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부지 청년 창업 실리콘밸리 조성 Δ대중예술 중등교육기관 유치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