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사라진 거리두기, 평일 저녁에도 북적이는 홍대거리
2022.04.19 07:08
수정 : 2022.04.19 07:08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년넘게 시행됐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조치가 18일부터 해제됐다.
거리두기가 해제된 18일 저녁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홍대거리를 찾았다. 평일 저녁이지만 거리두기 해제소식에 많은 시민들이 사적모임을 갖기 위해 거리로 나서 거리는 붐볐고 음식점들은 단체손님을 포함한 손님들로 꽉 차 모처럼 활기를 찾았다. 24시간 영업을 하는 음식점들은 24시간 영업 안내 간판에 불을키거나 입구에 안내문을 붙여 기대감을 나타냈다.
2년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그림자가 짙어졌던 소상공인들의 얼굴에 모처럼 웃음꽃이 피었다.
정부는 18일부터 영업시간, 사적모임, 행사·집회, 종교활동, 실내취식금지 등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모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해제했다. 영화관이나 종교활동 후 실내 식사나 소모임, 돔 야구장이나 농구·배구장 등 실내 경기장에서도 실내 취식과 '치맥(치킨과 맥주)'이 준비기간을 거쳐 25일부터 가능해진다. 다만 마스크 착용은 계속 유지된다. 정부는 2주 후인 5월 2일 다시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계속 안정되면 실외 마스크 착용은 해제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