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플러스, 獨 '중고차 프로세스 인증' 3년연속 획득
2022.04.19 09:15
수정 : 2022.04.19 09:15기사원문
이번 인증 심사는 오토플러스가 인천 청라지구에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직영 중고차 상품화 공장 ATC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토플러스는 'TUV SUD MS CBS' 규격에 준해 차량 판금 및 도장, 전자 용품, 기계 및 정비 부품 공인 절차 등 차량 정비 시스템 관련 요건을 충족하며 인증을 성공적으로 갱신했다.
오토플러스는 평가에 앞서 ATC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 중고차 상품화 전 공정을 디지털 기반으로 표준화하는 등 재인증을 위해 노력해왔다. 탁송부터 정밀 점검과 상품화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확보한 모든 차량 정보가 전용 앱을 통해 전문 정비요원들에게 실시간으로 공유되도록 함으로써 품질 관리 오류의 위험을 낮추고 공정 속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실시간위치관제시스템(RTLS)을 도입하여 ATC 내 모든 차량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함으로써 상품화 작업의 효율 및 생산성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러한 인프라를 갖춘 ATC에서는 50여 명의 전문 미캐닉이 260가지 항목에 대한 차량 정밀 점검 시스템 AQI를 비롯한 상품화 전 과정을 직접 진행하여 리본카의 품질을 보장하고 있다.
한편 티유브이슈드는 155년 이상의 전통을 지닌 세계적인 시험인증기관으로 1906년에 독일 최초로 자동차 기술 검사를 실시한 이래 110년 이상 자동차 품질 및 안전 시험, 검사, 인증에 있어 전 세계 주요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들로부터 전문성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포르쉐코리아가 각각 '인증 중고차 사업 프로세스' 분야에서 티유브이슈드 인증을 획득했고, 람보르기니 서비스센터도 티유브이슈드의 인증을 받았다.
오토플러스 마케팅실 최재선 상무는 "전기차의 대중화 등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대응하고자 새로운 상품화 공정과 인프라를 적극 도입한 결과 티유브이슈드로부터 3년 연속 인증을 획득하는 뜻깊은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중고차 상품화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는 혁신과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