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출신 김관영·조배숙 전 의원 전북지사 맞붙나

      2022.04.19 10:42   수정 : 2022.04.19 10:42기사원문
국민의당 출신인 김관영, 조배숙 전 의원이 민주당과 국민의힘 소속으로 전북도지사 선거에서 맞붙을지 관심을 모은다.2022.4.19/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선거에 국민의당 출신들인 김관영(53)·조배숙(66) 전 의원이 맞붙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민주당에서는 김관영 전 의원이 후보경선에 출마했으며 국민의힘에서는 조배숙 전 의원이 후보로 확정됐다.



김관영 전 의원은 김윤덕 의원(56·전주갑), 안호영 의원(56·완주·진안·무주·장수)과 맞붙는다.

군산이 지역구인 김관영 전 의원은 19·20대 국회의원이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으로 출마해 60%를 얻어 당선됐다.

하지만 김 전 의원은 민주통합당에서 이름이 바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2016년 창당한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20대 총선에 국민의당으로 출마해 47.1%를 얻어 당선됐다.

김 의원은 2018년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당하면서 바른미래당 소속이 됐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원내대표를 맡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21대 총선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신영대 의원에게 패하고 말았다.

김 전 의원은 이번 대선 과정에서 친정에 복귀했으며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경선에 출마했다.

조배숙 전 의원은 김 전 의원과 달리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힘을 택했다.

조 전 의원은 새천년민주당 비례대표로 정치를 시작했다. 이어 전북 익산을에서 출마했으며 17·18·20대 당선된 4선 의원이다.

17대에는 열린우리당, 18대에는 통합민주당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의 전신들이다.

19대에는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20대에는 국민의당으로 출마해 46.1%를 얻어 당선됐다.

21대 총선에서 이름이 바뀐 민생당으로 출마했으나 민주당 한병도 후보에게 패하고 말았다.


이번 대선에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 입당 후 전북도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김관영 전 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해 민주당 후보로 결정되면 국민의힘 조배숙 전 의원과 맞붙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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