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석 "총체적 위기 함안 역동적으로 재도약시키겠다"
2022.04.19 10:51
수정 : 2022.04.19 10:51기사원문
(함안=뉴스1) 김대광 기자 = "아라가야의 상징 말이산 고분군과 함안의 진산 여항산을 바라보며 총체적 위기에 처한 함안군을 역동적으로 재도약시키겠습니다"
이학석 국민의힘 함안군수 예비후보는 경남도 공보관, 고용정책단장, 남해군 부군수, 통영시 부시장 등을 지낸 행정전문가다.
이 예비후보는 19일 뉴스1과 인터뷰에서 "폭넓은 행정경험을 함안을 위해 쓰고 싶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현재 함안은 인구와 재정 자립도에서 군부 1위이지만 최근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는 등 총체적 위기상황에 놓여 있다고 진단하며 이같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군정 리더십 부재를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다음은 이학석 예비후보와 일문일답
-군수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함안군은 경남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사통팔달의 교통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발전 잠재력이 큰 지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구는 2015년 6만9156명에서 올해 2월 현재 6만2461명으로 무려 6695명이 급감하고 지역경제 역시 성장 동력이 급격히 떨어져 발전이 정체되는 등 총체적 위기 상황이다. 이와 같은 함안군의 총체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함안군을 재도약 시키기 위해서는 풍부한 행정경험이 있는 행정전문가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군민들의 부름을 받고 출마하게 됐다.
-인구 감소 극복 방안은.
▶함안군은 조만간 인구 6만명 선도 무너질 위기에 놓여있다. 인근에 인구 100만명 규모의 창원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구 증가는 커녕 오히려 인구가 감소하는 기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같은 기현상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원인은 인구 유입을 위한 행정준비 부재라고 본다. 따라서 군 도시계획을 백지상태에서 전면 재조정해 칠원읍 등에 1만 세대 규모의 신도시 조성 등 인구유입 확대를 강력히 추진하겠다.
-함안의 현재를 진단한다면.
▶함안은 인구수와 재정 자립도는 군부 1위이고 교통인프라 등 발전 여건은 매우 좋다. 하지만 올해 함안군의 당초예산은 6648억원으로 인구 4만3500명인 하동군은 우리군보다 867억 많은 7515억, 거창군 7019억원, 합천군은 6748억원에 달한다. 최근 언론에서 연일 보도된 도시계획 변경 특혜 의혹, 일명 함안판 대장동사건 등은 경남도청과 일선 부군수, 부시장 등을 경험한 행정전무가 입장에서 볼 때 매우 비상식적인 행정의 표본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현재 함안군은 근본적으로 군정 책임자의 행정경험 부족에 따른 군정 리드십 부재로 발전이 정체 또는 퇴보하고 있는 총체적 위기 상황이라고 판단된다.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과 해법은.
▶현재 군북·법수 일대에 추진 중인 LNG발전소, 칠원읍 자이·벽산아파트 뒤 300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 아파트 건립추진, 도시 계획 변경 특혜의혹 (일명 함안판 대장동 사건), 각종 폐기물 인·허가 76건 남발(2018.2 ~ 2021.7) 등 각종 현안이 많다. 이는 행정 책임자를 포함한 관련 공무원들이 사전에 지역 현안 등을 지역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공감을 얻는 노력을 하지 않아 행정 불신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제가 군수가 되면 지역현안을 제일 먼저 해당지역 주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공감을 얻어 추진할 것이다. 그리고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경남도,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군민들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한다.
-자신의 경쟁력은.
▶현재 후보들 중에서 경남도청과 일선 시군에서 부군수, 부시장 행정 경험을 가진 후보는 제가 유일하다. 풍부한 행정경험을 가진 행정전문가로서 함안군을 역동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확신한다.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한마디.
▶지금 함안의 총체적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혈연·학연·지연 등에 얽매이지 않고 개혁적인 마인드와 청렴하고 능력 있는 준비된 행정전문가 꼭 필요하다.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군민만 바라보는 군수' '군민이 필요할 때 뛰어오는 군수' '공무원 뒤에 숨지 않고 당당하게 책임지는 군수'가 돼 함안군의 새로운 도약의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
◆주요 공약 Δ공감하는 군민중심 도시계획 전면 재정비 Δ항공 우주 신 성장 동력산업 적극유치 Δ칠원읍 1만 세대 규모 아파트 건축 Δ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와 창원대학교 함안분교 유치 Δ1000만명 관광시대 개막 Δ공정하고 깨끗한 인사, 실적 중심인사 정책시행 Δ천주산 터널 개설 등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6대 공약사항 철저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