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문화재청, 천연기념물 보전 '맞손'

      2022.04.19 15:18   수정 : 2022.04.19 15: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문화재청이 천연기념물 보전에 힘을 합친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20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문화재청이 천연기념물 및 자연유산 보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협약은 △천연기념물 식물 유전자원의 장기 중복보존 상호협력 △자연유산 식물 연구 및 전시 기술 자문 △천연기념물 동·식물 유전자원 정보교환 및 협력 △기후변화 대응 천연기념물 식물 공동연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문화재청은 오는 2025년까지 강원도 울진군, 삼척시, 강릉시에 밀집돼 있는 금강송, 황장목, 율곡매 등 176개 천연기념물 유전자원 종자를 글로벌 시드볼트에 영구 보전하게 된다.

양측은 이와함께 역사적 가치가 높은‘당산나무 할아버지’이야기를 책자로 발간하는 한편 천연기념물 종자의 주사전자현미경(Art-SEM) 이미지를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이종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천연기념물은 연구적 가치는 물론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천연기념물을 비롯해 자연유산을 보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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