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안전취약 400가구 대상 안전점검 무료 실시
2022.04.19 15:18
수정 : 2022.04.19 15:18기사원문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 중구는 지역 내 안전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생활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점검 항목은 전기·가스·보일러·소방 시설 등으로 누전차단기, 가스배관, 화재감지기 등 화재예방을 위한 시설물에 대한 집중 점검을 통해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홀몸어르신 등 생활이 어렵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동별 기초조사 및 심의를 거쳐 5월 중으로 400여 가구를 선정할 계획이다.
점검은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분야별 전문기술자가 대상 가구를 방문해 위험시설을 점검·정비한다.
주민들이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평소에도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각종 기구의 안전사용법, 자체안전점검 실시요령 등 재난예방·생활안전교육도 실시한다.
그밖에도 소화기, 화재감지기 등의 소방물품 지원과 함께 보수가 필요한 안전시설이나 부품에 대해서는 교체·정비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점검을 희망하는 가구는 오는 22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노후 주거공간의 생활안전 전반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안전취약가구의 생활 속 위험요소를 제거하여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