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코로나 관련 10세 미만 첫 사망자 나와
2022.04.20 10:35
수정 : 2022.04.20 11: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대구에서 코로나19 관련으로 10세 미만 첫 사망자가 나와 질병관리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전국적으로는 10세 미만 17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초등학교 저학년인 숨진 학생은 전날 저녁부터 열이나는 등 증상을 보이다 갑자기 다음날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신속항원키트로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고, 사후 PCR검사 결과 코로나에 확진된 것으로 밝혀졌다.
기저질환은 없었고 백신 접종은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안의는 코로나 관련 급성 심근염이 사인인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대구시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5014명(지역감염 5014, 해외유입 0)으로 총 확진자는 67만5960명(지역감염 67만5362, 해외유입 598)이다.
대구 소재 의료기관 중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50.0%,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26.4%이다.
집중관리 재택치료자는 463명이 추가, 치료 중인 집중관리 재택치료자는 2671명이다. 일반관리 재택치료자는 2만7892명이다.
코로나 관련 사망자는 12명으로 총 사망자는 1153명이다. 50대 이하 2명, 70대 4명, 80대 이상 6명이다.
지역별로는 달서구 1058명, 수성구 929명, 북구 880명, 동구 687명, 달성군 505명, 서구 329명, 남구 314명, 중구 156명, 타 지역 156명이다.
경북도는 23개 시·군(시 10, 군 13)에서 코로나 관련으로 7190명(국내감염 7187명, 국외감염 3명)이 신규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67만2616명이다.시·군별 확진자 수는 구미 1499명, 포항 1429명, 경주 631명, 경산 564명, 안동 402명, 김천 384명, 칠곡 342명, 영주 336명, 영천 264명, 상주 231명, 문경 169명, 울진 156명, 의성 139명, 예천 137명, 영덕 99명, 성주 90명, 청도 71명, 청송 56명, 봉화 55명, 군위 46명, 고령 40명, 울릉 27명, 영양 23명이다.
한편 도는 최근 1주일간 국내 4만1763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 주간 일일평균 5966.1명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