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1만명대 확진..."고위험시설 방역조치 유지"
2022.04.20 11:20
수정 : 2022.04.20 11:20기사원문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1만8322명 증가한 337만7399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오미크론 확산 이후 급증하는 모습이다. 오미크론 확산이 본격화된 지난 1월 넷째주 3000명대로 신규 확진자가 늘어난 이후 설 연휴 4000명대로 올라섰으며 3월 들어서는 하루 확진자가 12만명까지도 돌파하는 등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다가 최근에는 감소 흐름에 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5402명으로 전일 4241명 대비 증가했다. PCR 검사의 경우 1만5341명이 실시했으며 확진율은 25.9%였다. 또 신속항원검사(RAT)는 1만2920명으로 전일 1만7578명 대비 감소했다.
이에 따른 재택치료자는 신규 1만8050명이 나와 8만8827명이다.
사망자는 26명이 추가로 나와 4398명을 나타냈다. 치명률은 0.13%다.
아울러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해제됐으나 고령자 등 고위험군 감염예방을 위해 고위험 시설에 대한 방역조치는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요양병원·시설과 같은 고위험시설은 △입소자·종사자 선제검사 △접촉면회 및 외부인 출입금지 △외출·외박 제한 등의 방역조치를 계속 유지·시행 중이다. 감염취약계층 보호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이며, 추후 방역상황에 대한 평가를 거쳐 완화 여부가 검토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일상 속 감염 예방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손 씻기, 환기·소독 등 기본방역수칙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고위험시설내 전파 차단을 위해 입소자, 종사자, 방문자 등 시민들은 방역 조치에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