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장애는 한계나 극복 대상 아냐…장애인 이동권 확대"

      2022.04.20 13:59   수정 : 2022.04.20 14:30기사원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9일 오후 서울 용산공원 내 개방 부지에서 재난·안전사고 피해자 및 유가족들과 오찬 장소로 이동하며 한 참석자의 휠체어를 밀어주고 있다. 2022.4.19/뉴스1 © News1 인수위사진기자단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제42회 장애인의 날인 20일 "장애는 인간의 한계가 아니고 따라서 극복의 대상도 아니다"며 "장애인 이동권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인간에게는 수직적 정체성과 수평적 정체성이 있다고 한다.

장애는 한 인간의 일부인 동시에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주는 수평적 정체성"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당선인은 "복지 선택권 확대를 위해 '개인예산제'를 도입하고 4차 산업형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직업훈련 제도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장애인을 위한 정책의 고안과 실행이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거부하는 마음"이라며 "장애는 더 이상 불가능과 불평등의 이유가 될 수 없다.
마땅히 누려야 할 장애인의 권리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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