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직 유지하며 출마한 오영훈 의원은 ‘내로남불’”
2022.04.20 14:37
수정 : 2022.04.20 14:37기사원문
문대림 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대변인 논평 통해 비판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6.1지방선거에 나선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측이 당내 경선에 나서며 국회의원직을 유지 중인 오영훈 의원을 강하게 비판했다.
문대림 예비후보 측 고부건 대변인은 20일 논평을 내고 지난 19일 TV토론회에서 한 오 의원의 발언을 꼬집었다.
고 대변인은 논평에서 “오 의원은 어제 TV토론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사퇴하면 경기도지사 대행이 있으니 이재명은 사퇴하고 출마해야 하지만, 국회의원은 대행이 없으니 자신은 의원직을 유지한 채 출마한다고 했다”며 “이 무슨 내로남불이냐”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의원직 대행이 없는 것이 그렇게 걱정된다면 아예 출마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 대변인은 “오 의원의 말처럼 제주시을 지역구 국회의원이 사퇴하면 해당 지역구 유권자들의 의사를 대변할 국회의원이 아예 없게 된다”며 “자신의 모순된 행태를 변명하려고 내놓은 해명이 더 큰 모순을 낳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 의원은) 유권자들에게 사과를 하지 않고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며 “깨끗이 사과하기가 그렇게 어려운 것이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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