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근 순천시장 예비후보, 특산품 온라인 판매 장터 개설 공약

      2022.04.20 15:57   수정 : 2022.04.20 15: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오하근 순천시장 예비후보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판로확대를 위해 순천지역 특산품 온라인 판매 장터인 가칭 '순천장터몰'를 개설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순천장터몰' 개설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확대는 물론이고 농·축·수·특산품 판매까지 지원해 소상공인과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적극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오 예비후보는 온라인 판매 장터 개설과 맞춰 '라이브커머스 공공지원센터' 설립 구상도 밝혔다.

제품 이미지를 통한 판매 수준을 뛰어 넘는 실시간 라이브 판매로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불러 일으키게 한다는 방침이다.

오 예비후보는 특히 '순천형 공공배달앱' 도입 계획도 내놨다. 식당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의 입장에서 기존 배달앱의 수수료가 과중한 면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오 예비후보는 수수료를 대폭 줄여 소상공인의 소득을 높이는 '순천형 공공배달앱'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오 예비후보는 가칭 '순천장터몰' 개설과 '순천형 공공배달앱' 도입을 바탕으로 △휴·폐업 소상공인 재창업 지원 시스템 구축 △창업전문지원센터 설립 △프랜차이즈 스타트업 조성을 약속했다.


또 △지역화폐 확대 발행 △전통시장 주차 문제 해결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확대 △지역상품 우선 구매제도 확대 시행 방침도 공약했다.


오 예비후보는 "순천장터몰과 순천형 공공배달앱 등과 유사한 정책이 인근 지자체에서 이미 시행되고 있는데, 정작 전남 제1의 인구도시인 순천에서는 사업 시행에 미적거리는 실정이다"면서 "농업·농촌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현실감 있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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