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1주일간 영화 1천원+팝콘 1천원" 캠페인
2022.04.20 18:11
수정 : 2022.04.20 19: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박기용, 이하 코픽)가 오는 25일 침체된 한국영화와 영화관을 살리기 위한 홍보영상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시리즈 영상은 총 3편으로 1, 2차 영상은 극장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내용의 바이럴 영상이다. 유튜브 크레이어터 숏박스와 협업해 제작됐다.
영진위는 바이럴 영상 공개에 이어 1000원 관람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무비 위크(MOVIE WEEK)’ 동안 극장 현장에서 판매하는 레인보우 색상의 팔찌를 보유하면 캠페인 전용관을 자유 입장할 수 있다.
무비 위크 팔찌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판매될 예정이며, 총 100개 상영관에서 사용할 수 있다. 코픽의 코로나 극복을 위한 영화관 특별기획전 지원 사업을 통해 흥행작이었던 '암살' '안시성' '극한직업' '82년생 김지영' '명당' 등을 관람할 수 있다.
한편 2019년 세계 4위 규모이던 한국 극장 시장은 2021년 8위권에 머물렀다. 특히 국가별 전년대비 극장 시장 성장률을 보면 중국, 미국, 영국이 전년대비 90% 이상의 회복을 보인 반면, 한국은 불과 14.5% 증가하는데 그쳤다.
2019년 한국의 국민 1인당 영화 관람횟수는 4.37회로 세계 1위였으나 2021년에는 1.17회로 세계 10위권으로 크게 떨어졌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