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욱 칠곡군수 예비후보 "예산 1조원시대 열고 市 승격 추진"

      2022.04.21 07:01   수정 : 2022.04.21 07:01기사원문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김재욱 칠곡군수 예비후보. 2022.4.21/© 뉴스1


[편집자주]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월1일 치러진다. 이번 선거는 코로나19로 후보들이 자신을 알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뉴스1 대구경북취재본부는 지방선거 자치단체장 유력 후보들을 만나 출마 이유와 지역 발전방안 등을 들어봤다.



(칠곡=뉴스1) 정우용 기자 = "정·재계는 물론 중앙정부와 부처에서 요직을 맡은 대학동문과 경북도 인맥을 적극 활용하고, 전국을 누비며 발품을 팔아 국·도비를 확보해 칠곡군 예산 1조 시대를 열겠습니다."

TBC(대구방송), 금융사, 건설사에서 30년간 경영업무를 맡았던 최재욱 칠곡군수 예비후보가 21일 뉴스1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최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 출마 이유는.

▶칠곡군은 교통과 물류 중심도시이자 평균 연령 44세에 불과한 젊고 역동적인 도시로 풍부한 성장 잠재력이 있지만 발전과 퇴보의 갈림길에 서 있다.

칠곡군의 성장 잠재력을 현실화시켜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내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공약은.

▶첫째, 세일즈 행정과 공모사업 태스크포스(TF) 신설을 통해 칠곡군 예산 1조원 시대를 개막하겠다.


올해 칠곡군 본 예산은 6117억원에 불과하다. 칠곡군 인구의 절반에 불과한 의성군과 울진군이 각각 6935억원과 6349억원으로 칠곡군보다 많다.

지방재정 자립도 하락에 따른 지역발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도비 확보와 공모사업 선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공모사업 TF를 통해 공모사업과 사업발굴을 위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부서 간 업무를 조정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겠다.

국·도비 확보를 위해 정·재계 및 중앙정부와 부처에서 요직을 맡은 대학동문과 경북도 인맥을 활용하는 등 전국을 누비며 발품을 파는 등 세일즈 행정을 펼치겠다.

둘째, 파격적인 기업 인센티브와 규제 철폐를 통해 첨단 산업과 리쇼어링(해외진출 기업의 국내복귀) 기업을 유치하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물류중심지로 육성하겠다.

셋째,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해 시승격을 추진하겠다. 칠곡군은 오랫동안 시승격을 추진해 왔지만 홍보부족과 공감대 형성이 안됐다. 인구 15만명인 현행 지방자치법 시승격 기준을 10만명으로 완화하는 개정을 통해 시승격을 이루겠다.

충남 홍성군, 경기도 양평군, 충북 음성군, 전북 완주군 등 칠곡군과 비슷한 상황인 자치단체와 연대해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치권에 지방자치법 개정을 요구하겠다.

넷째,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확대하고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겠다.

청년 및 신중년 일자리 확대를 비롯해 칠곡U자형관광 인프라를 활용한 원도심 활성화, 동남권 그린벨트 완화로 지역개발 촉진, 고품격 문화 관광도시 조성, 디지털 교육 인프라 구축 통한 교육의 질 격차 해소, 도농 복합지역 장점을 살린 로컬푸드 마켓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

다섯째, 능력 위주 인사를 하고 과도한 의전문화와 불필요한 인원 동원을 금지하는 등 공직문화 혁신을 통해 행정 서비스 질을 높이겠다.

이를 위해 Δ학교·지역·출신·인맥·혈연 배제한 능력 위주 인사제도 Δ과도한 의전문화 철폐 Δ불필요한 보고와 인원 동원 금지 Δ일과 가정의 양립 여건 보장 Δ직원 심리 상담 등의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을 도입하겠다.

여섯째, 그린벨트를 완화해 동명면과 지천면을 개발하겠다.

1972년 동명면은 전체 면적의 57%, 지천면은 40%가 개발제한 구역으로 지정돼 50년간 피해를 입고 있다. 기능이 떨어지는 그린벨트 지역 해제 및 개발제한구역을 완화해 토지 활용도를 높이고, 재산권 행사를 보장하겠다.

일곱째, 낙동강 친환경 수상·항공레저 단지를 조성해 주민 소득과 삶의 질을 높이겠다.

- 본인만의 경쟁력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금융기관, 건설사, 언론사에서 경영전략과 신사업 발굴 및 투자 업무를 담당하며 많은 성과를 거둔 경제 전문가다.


금융사와 건설사에서는 증권 발행, 유통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실물경제의 전문성을 길렀고, TBC 창립 멤버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지난해 상무이사로 승진하며 회사 경영의 책임을 맡기도 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시대를 준비해 칠곡군의 미래 100년의 초석을 놓을 수 있는 적임자로 자부한다,

-유권자에 하고 싶은 말은.

▶칠곡의 미래를 위해서 현장에서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경제전문가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주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군수가 되겠다. 성원해 달라.

◆주요 이력
Δ왜관초, 대구 오성중, 대구고,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 졸업 Δ한양투자 금융, (주) 태영 근무 ΔTBC 상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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