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장미축제 5월 개막…경로당·공동 육아방도 정상 운영
2022.04.21 09:23
수정 : 2022.04.21 09:23기사원문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중랑구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구민들이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역 축제를 재개하고, 경로당과 영유아 복지시설 등을 정상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중랑구 대표 축제인 서울장미축제는 다음달 5일 개막한다.
경로당과 영유아 복지시설 등 각종 시설도 정상 운영한다. 지역 128개 경로당은 전날부터 3차 접종 완료 어르신을 대상으로 정상 운영한다.
구는 정기적인 방역과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경로당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다음 달부터는 경로당 특화·순회프로그램과 중식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용인원을 50%로 제한했던 공동 육아방은 26일부터 이용인원 100%로 정상 운영하며 영유아 복지시설의 대면 서비스와 교육은 5월부터 점진적으로 실시한다.
도심 내 더위를 식히고 시원한 경관을 연출하는 바닥분수도 가동한다. 그동안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접촉식 분수를 가동 중지했지만 5월부터 지역 13곳에서 역동적이고 경쾌한 물줄기를 볼 수 있게 됐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일상회복도 적극적으로 돕는다.
코로나 피해업종 무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 사업, 특수고용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 긴급생계비 지원 사업 등으로 고용회복도 발 빠르게 지원한다.
찾아가는 일자리센터와 일자리발굴단의 운영을 재개해 지역 내 기업과 연계, 지역 주민의 우선 채용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코로나 완치 후에도 후유증으로 몸과 마음이 힘든 주민들을 위해서는 보건소 상담을 통해 협약 의료기관으로 연계하는 후유증 관리시스템 체계를 구축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고립에 따른 생애 주기별(청년, 임산부, 중장년, 독거노인) 마음건강 맞춤 서비스도 제공한다.
중랑구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발맞춰 시설 운영과 각종 대면프로그램들을 재개하게 됐다"며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