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장애학생들이 체험하며 만든 음료입니다"

      2022.04.21 13:03   수정 : 2022.04.21 13:03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제주도교육청, 장애 학생 직업 체험장 카페 '별이 내리는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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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에서 장애 학생들이 직업 체험을 하며 정성스럽게 만든 음료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카페가 운영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7월15일까지 제주 별이 내리는 숲, 어린이도서관 내에 마련된 장애 학생 직업 체험장인 카페 '별이 내리는 숲'에서 2022학년도 상반기 바리스타 직무체험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직무체험은 도교육청이 제주도서관과 제주발달장애인훈련센터와 연계·협력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도내 특수학급이 설치된 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전공과의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참여자로 모집했고, 현재 일반고 4곳·13명의 학생이 참가하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총 5회의 바리스타 직무체험을 통해 음료 제조, 고객 응대, 계산대 조작 및 매장 관리 등을 배운다.


특히 학생들의 체험이 있는 날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실제로 카페 매장을 운영하며, 방문자들은 1000~2000원 선에서 학생들이 정성을 다해 만든 음료를 즐길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직무체험이 장애 학생들에게는 실제적인 진로·직업 체험을 통한 성장의 기회가 되고, 카페를 방문하는 주민들에겐 자연스러운 장애 인식 개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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