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현장 찾아 주민의 소리 듣는다
2022.04.21 16:31
수정 : 2022.04.21 16: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선거 예비후보가 최근 민원 현장을 잇달아 찾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21일 유정복 선거캠프에 따르면 유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정복캠프’에서 서구 루원시티 주민 대표단을 만나 루원시티 내 중심상업지역 초고층건물 신축을 요청하는 민원을 듣었으며 21일에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재차 경청했다.
이에 앞선 14일에 이어 18일에는 미추홀구 용현동 ‘창업마을 드림촌’ 사업 현장을 찾았다.
SK스카이뷰 아파트 4000여가구 주민들은 인천시가 기부받은 부지 8000여㎡에 공원·편의·복지시설이 아닌 임대아파트(158 가구)와 창업센터가 함께 있는 복합건물 드림촌 건립을 추진하자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시가 주민과 상의도 없이 사업을 강행한다. 그동안 박남춘 시장 면담을 요청했으나 단 한번도 만나주지 않는다”며 불통 행정을 규탄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 같은 민원을 전달받고 쉴틈 없는 일정 속에서도 두 차례나 방문해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경청하고 “시장에 당선돼 주민들과 협의해 최선의 방안을 도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에 앞선 지난 10일에는 부평지하상가를 방문해 80여명의 지하상가 임차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인천에는 인천시 소유 지하상가 3500여개가 있고 이 중 2000여개가 임차 또는 재임차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들은 “관행 등에 따라 지하상가를 임차 또는 재임차해 왔지만 관련 법이 이를 금지함에 따라 막대한 경제적 손해를 보게 됐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유 예비후보는 “상인들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고 소통 채널 담당관을 두어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적극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