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석유 꼼짝 마!" 창녕군, 주유소 합동 점검

      2022.04.22 07:47   수정 : 2022.04.22 07:47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한국석유관리원과 함께 불법유통 근절에 나서

주유소 합동 점검.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한국석유관리원 부산·울산·경남본부와 가짜석유 제조·판매 근절을 위한 주유소 합동점검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합동 점검은 최근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가짜 석유 제조 및 판매가 늘어남에 따라 불법유통 행위를 근절하고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함이다.

가짜 석유는 정상 석유제품에 등유, 화학제품 등을 혼합해 차량 또는 기계의 연료로 사용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제조된다.



이용 시 차량 엔진이나 배기 계통의 주요 부품 손상을 일으켜 경제적 손실은 물론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유해 배출가스와 미세먼지 발생 등 대기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


합동 점검반은 군내 주유소를 대상으로 ▲석유 품질 적합여부 ▲가짜 석유제품 보관·판매 여부 ▲정량 미달 판매·계량기 불법 조작여부 ▲기타 안전관리 상태 등을 점검한다.


점검에서 발견된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가짜 석유 제조·판매 등 중대한 위반행위는 영업정지, 과징금 부과,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하게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불법행위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석유제품의 정품·정량·가격안정을 도모하겠다"며 "군민 모두가 석유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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