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티투어 2층버스 '흥행예감'…22일 운행 돌입

      2022.04.22 08:48   수정 : 2022.04.22 08: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세종시티투어 2층버스가 22일 정식 운행에 돌입했다. 세종시티투어 2층 버스는 예약개시 하루만에 4~5월 2개월치 탑승 예약이 마감되는 등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22일 세종시에 따르면 2층버스는 지난 1개월 간 유·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시승운행기간을 갖고, 운영코스, 이용요금 확정, 예약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시범운영 기간 동안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2층버스는 매주 금·토요일 주 2일 도심시티투어로 활용되며, 금요일은 A코스인 세종호수공원~대통령기록관~나성동 어반아트리움~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금강보행교를 운행한다.

토요일은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의 휴무로 옥상정원 대신 국립세종수목원을 운행하는 B코스를 운행하며 세종의 도심 주요 관광지를 누빈다.

2층버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도 높다. 지난 20일 예약시스템 개시 뒤 하루 만에 4~5월 2개월간의 운행 일정이 대부분 마감되는 등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층버스는 지붕개폐형 구조인 만큼 승객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6~8월은 야경 투어로 전환·운영할 예정이다.


6~8월 운행일정은 다음달 13일까지 세종시 홈페이지와 예약시스템에서 공지한 뒤 다음달 20일 오전 9시부터 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신청을 받는다.

이용요금은 성인 5000원, 학생 및 청소년 2000원이며 세종시민,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은 50% 할인 요금이 적용된다.

탑승 장소는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과 세종호수공원 제1주차장 가운데 한 곳을 선택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청 관광문화재과에 문의.

세종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관광안내·시티투어 기능을 결합한 2층버스는 향후 세종시의 대표 관광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이용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기억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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