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만 19세~24세 청년 15만명에 '대중교통비' 지원

      2022.04.24 11:15   수정 : 2022.04.24 11: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20대 초반 청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업은 청소년에서 청년이 되면서 대중교통 요금할인이 종료된 만 19세~24세 청년이 대상이다. 대중교통 이용요금의 20%, 연 최대 10만원을 교통마일리지로 연 2회로 나눠서 환급받아 버스나 지하철을 탈 때 사용할 수 있다.

지급된 마일리지는 최대 5년 동안 대중교통 이용 시 사용할 수 있다.

올해 서울시는 시비 155억원을 투입해 만 19세~24세 청년 15만명을 지원한다.
서울시 청년정책 단일사업으로는 역대 가장 많은 지원 인원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참여자를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달 27일 17시까지 서울시 청년정책 종합 플랫폼 '청년몽땅정보통'에서 모집한다.
선정 결과는 오는 6월 8일 '청년몽땅정보통'을 통해 개별 안내된다. 교통마일리지 지급은 하반기 중으로 시작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자립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한 만 19~24세 청년들에게 갑자기 증가한 교통비는 큰 부담"이라며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이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청년들의 어깨를 조금이나마 가볍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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