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의 경영-기술-근로대상 시상…상공의날

      2022.04.23 12:50   수정 : 2022.04.23 12: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상공회의소가 21일 안산상의 A동 그레이트홀에서 유관기관-단체장 및 기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제49회 상공의 날 기념 ‘제32회 안산상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컨벤션-웨딩 등 다목적 기능을 가지고 안산 기업 회원사와 회원사 임직원 모두를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한 그레이트홀 리모델링 준공 기념식도 함께 진행했다.

이성호 안산상의 회장은 기념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 일자리 창출’과 ‘친환경 경영’이란 사회적 책임을 누구보다 앞장서서 실천하며 우리 공동체를 위해 많은 땀을 흘리며 애써준 수상자와 안산 상공인에게 축하와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안산 기업의 지속 성장과 미래 가치 창조를 이끌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미래 경영에 해답을 열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CEO 아카데미, 경영승계자클럽, 인력지원, 교육연수, 국제교류협력 등 상공회의소 사업 및 활동에 안산 상공인의 적극 동참을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이날 경영대상은 현진제업㈜ 허성학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허성학 대표는 1998년 입사, 2009년 대표이사로 취임 후 기술연구소 설립을 통해 고속 성형기 등을 개발해 취임 당시 매출 480억원에서 2021년 960억원으로 2배 성장시켰다. 또한 세계 30여개국에 수출 및 해외법인 설립을 통해 글로벌 경영을 이끌고 있으며, 적극적인 인력 채용으로 청년 고용 창출에도 이바지했다.


기술대상은 ㈜유한화학 서상훈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서상훈 대표는 고객만족, 새로운 먹거리 창출, 생산성 향상, 원가절감 등을 통해 적자 기업을 흑자 기업으로 전환시키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노사 간 분쟁 없이 상생 조직문화를 만들고, 최고 수준 품질보증 시스템을 구축해 Data Integrity를 확립하는 등 미국 FDA Audit에서 NO 483(지적 사항 없음) 성과를 달성했다.

근로대상은 ㈜비츠로이엠 강상욱 노조위원장이 수상했다. 강상욱 위원장은 1999년 입사해 2011년 노조위원장으로 피선돼 현명한 판단과 대처 능력으로 노사가 하나 되도록 세심히 조합을 운영하는데 기여했다.

이외에도 대통령 표창(1명),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5명), 경기도지사 표창(6명), 안산시장 표창(4명), 안산시의회 의장 표창(3명),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안산지청장 표창(3명), 안산세무서장 표창(2명), 유관기관 감사패(8명) 등을 함께 시상했다.

김대순 안산시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 49돌 상공인의 날을 축하하며,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경제성장과 풍요로움은 현장에서 열심히 땀을 흘린 상공인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보다 기업하기 좋고 일할 맛 나는 환경을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은경 안산시의회 의장은 “일선에서 치열하게 수고하는 상공인 노고에 감사하다”며 “노사가 서로 역할 분담하면서 더 도약하는 안산시를 만들기 위해서, 또 시민의 삶을 채워나가기 위해서 시의회에서도 제도적 정책적 보완 능력에 열심히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영인 국회의원은 “산업 활동이 활성화되기 위해 다양한 표창을 통해 격려하고 여러 가지 새로운 발전 기회를 만들어준 상공회의소에 감사하다”며 “경영난을 겪고 있는 기업의 자금, 기술력, 외국인 수급 문제 등을 원활히 해결해 나가는데 힘이 되는 역할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방운제 한국노총 안산지역지부 의장은 “수상한 모든 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주는 상공인 여러분께 축하와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기업경영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선진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상공대상 시상식은 상공의 날을 기념해 매년 국가 및 안산 상공업 진흥과 발전에 기여한 공이 현저한 상공인을 발굴 포상해 업적을 선양해 안산 상공인 귀감으로 삼고 전통을 계승-발전하고자 1989년부터 시행해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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